MBC 오늘아침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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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8일
정태근 변호사
킥보드 충전하면 월 300만 원 벌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유 전동 킥보드.
원래 세워져 있던 자리에 갖다놓을 필요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대로 두고 갈 수 있어 간편한 것이 장점!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고 난 킥보드가 돈이 된단다.
배터리가 떨어진 전동 킥보드를 직접 수거해 전기로 충전하고 근처 거치대에 재배치하는 신종 부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해당 전동 킥보드 앱을 다운받은 뒤 회원가입을 하고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일할 자격이 주어진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해 최근 코로나 여파로 본업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들 위주로 ‘투잡’ 열풍이 불고 있다는데.
정말 돈이 되는 ‘쏠쏠한’ 부업일까? 전동 킥보드 충전 시간은 보통 1대 당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직접 수거해서 충전하고 다시 배치하면 수익은 건당 3~4천 원 정도.
대부분은 시간 날 때 한두 대씩 수거 및 충전을 하는데, 완충할 경우 한 대 당 약 64원의 전기요금이 발생한다고 한다.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지만 트럭 등 대형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은 하루 평균 5~60대를 수거하기도 해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꾸준히 물량을 소화한다면 월수입 3백만 원 이상도 벌 수 있다.
그래서 신청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 킥보드 시장이 커지면서 생겨난 신종 부업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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